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줄거리 및 등장인물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2023년 11월 3일 공개되었습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박보영, 이정은, 연우진, 장동윤 등이 출연합니다. 2017년 코미코에서 연재되었던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드라마 한 것으로 실제 간호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정신병동에서 근무하게 된 다은이 만나게 되는 환자들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줄거리와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정신병동에서 근무를 새로 시작한 정다은은 첫 환자로 오리나를 담당하게 됩니다. 보기엔 아무 증상이 없어 보이는 환자였지만 점점 환자와 보호자의 상반되는 이야기 속에서 정신병원에 입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의 삶을 살던 오리나는 스트레스로 조울중에 걸리게 됩니다. 남편 몰래 만난 남자를 스토킹 하다 접근금지가처분을 받고 입원하게 했습니다. 공무원 준비생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망상과 망각에 시달리다 입원하게 된 김서완은 정다은을 중재자님이라 부르며 따릅니다. 증상이 호전되어 퇴원하지만 퇴원 이후 고시공부를 다시 시작하다 힘들어 다은에게 전화를 합니다. 정다은의 사정으로 만나지 못한 김서완은 다시 망상이 보이는 증상이 재발해 옥상에서 떨어집니다. 김서완의 일로 정다은은 우울증이 생깁니다. 김성식은 평범했지만 회사 상사에게 횡포와 갑질에 스트레스를 받아 자존감이 떨어지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일 생겨 입원합니다. 마음의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과 그들을 돌보는 간호사와 의사들의 이야기입니다.
등장인물
정다은
내과 수쌤의 추천으로 내과에서 정신과로 옮기게 됩니다. 친절하고 하나하나 작은 것까지 환자를 살피다보니 정해진 시간에 업무가 처리되지 않게 됩니다. 정다은이 처리하지 못한 일은 결국 다른 간호사가 처리하게 되니 불만불평이 많아지게 되어 내과 수썜은 추천이란 포장으로 정다은을 정신과로 이동시키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지만 자신의 일에 집중합니다. 환자 중 김서완의 자살로 크게 충격을 받은 정다은은 괜찮은 듯 보였지만 결국 우울증에 걸립니다. 증세가 나빠진 정다은은 결국 하얀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치료를 받고 다시 간호사로 복직하여 근무하게 되는데 하얀 병원에서 만난 환자 환자들 사이에서 소란이 일어납니다. 정신병원 입원했던 간호사에게 나의 가족을 맡길 수 없다는 보호자들의 원성으로 정다은은 힘들지만 꿋꿋이 견뎌내며 자신의 맡은 바 업무를 처리합니다.
송유찬
정다은의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로,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을 다녔습니다. 성실하고 능력있는 송유찬은 선배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항상 야근으로 지쳐갑니다. 결국 업무에 지친 송유찬은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가 생기게 됩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부모님을 도와 치킨집에서 일하는 그는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정다은을 응원합니다. 송유찬은 정다은을 좋아하지만 매번 타이밍을 놓쳐 친구로만 지내고 있었는데 이번에 또 동고윤이라는 경쟁자가 나타나버렸습니다.
송효신
정신건강의학과 수간호사 송효신은 경력만큼이나 업무처리 능력이 뛰어납니다. 간호사들의 정신적 지주이며 든든한 존재로 어려운 문제가 생길 때마다 척척 해결합니다. 정다은이 퇴사를 결심했을 때에도 속상한 마음을 달래주고, 정신병원 퇴원 후 복직하려 할 때도 든든하게 지켜주었습니다. 힘겨워하는 정다은을 찾아가 정다은의 마음을 추스르게 도와주며 원하는 것을 하라고 격려합니다. 정다은의 복직은 부적적하고 안심할 수 없다는 보호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금 환자인 여러분의 가족도 평생 일상으로 복귀할 수 없는 거냐고 따져 묻습니다. 이렇게 송효신 수간호사가 환자와 간호사들의 고충을 모두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조현병을 앓고 있는 동생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정다은 엄마
세상 누구보다 딸을 아끼는 엄마입니다. 정다은이 정신병동으로 이동하자 쑥개떡을 만들어 들려보냅니다. 동교윤이 이 쑥개떡을 무척 좋아합니다. 정다은 곁에서 변함없이 응원하고 아끼는 모습에 동고윤을 맘에 들어합니다.
동고윤
항문외과 의사인 동고윤은 손가락 마디를 꺾는 강박증상이 있습니다. 항문외과 담당이라 환자들이 많이 힘들어하기에 고쳐보러 하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습니다. 우연히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와 동행한 다은을 만나면서 강박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알게 됩니다. 처음엔 신기함에 호기심에 관심을 갖게 되고 점차 정다은을 좋아하게 됩니다. 순수하고 마음 따뜻한 사람입니다.
윤만천
병원에서 오래 근무해 병원 사정에 해박한 윤만천은 모든 간호사들의 듬직한 그를 믿고 의지합니다. 여러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으며,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빈틈없이 일 처리를 합니다.
황여환
정다은과 송유찬의 고등학교 시절 과외 선생님이며, 동고윤과 친구입니다. 정다은이 힘들어할 때 조언해 주며 지원하줍니다. 같은 병동 민들레 간호사를 좋아하지만 자라온 환경과 경제적인 이유로 황여환을 밀어내는 민들레 간호사 때문에 마음을 졸입니다. 적극적인 설득으로 민들레와 사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