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줄거리 및 등장인물
이성민, 송중기 주연의 <재벌집 막내아들>은 16부작으로 jtbc에서 금토일에 방영되었습니다. 산경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2022년 11월 18일부터 12월 25일까지 방송되었습니다. 의문의 죽음을 맞은 재벌가 비서 윤현우가 재벌집 진도준으로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배우들의 명연기로 호평을 받은 <재벌집 막내아들>의 줄거리와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순양그룹에서 근무하는 윤현우는 미래자산관리팀장으로 있으면서 순양가의 불미스러운 일들을 말끔히 처리하는 해결사입니다. 그의 세 가지 근무 철칙은 오너일가의 지시는 절대 거절하지 않으며, 어떤 질문도 하지 않고, 판단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해외 비자금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외국으로 출장을 간 윤현우는 갱단의 총격으로 절벽에서 떨어집니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윤현우가 다시 눈을 떴을 때는 1987 어린 진도진이 되어 있었습니다. 미래의 일을 기억한 채 과거로 돌아가 진도진이 된 현우는 자신을 죽인 범인을 찾고자 합니다. 이필옥 할머니의 초대로 진양철 회장의 집에 방문한 진도진은 진양철 회장과 장손 진성준의 도자기 사건을 눈앞에서 보게 됩니다. 정심재를 찾은 도준은 차기 대통령을 지목하게 됩니다. 단일화 협상이 깨지며 도준이 지목했던 당선 가능성이 없던 후보가 당선되자 놀랍니다. 진양철 회장이 중동으로 출장 간 사실을 알게 된 도준은 곧 CAL 기 폭발사고가 일어날 것을 떠올립니다. 정재심에 달려간 도준은 비행기 편을 바꿔야 한다고 전달합니다. 사고 소식이 들리고 가족들은 모두 진양철 회장과 연락이 닿지 않아 안절부절못하고 있을 때 진양철 회장이 들어옵니다. 도준의 연락으로 위험을 피한 진양철 회장은 도준을 눈여겨보게 됩니다.
등장인물
진양철
정미소로 시작해 순양을 재계 1위로 만든 진양철은 자신이 만든 제국을 이어받을 후계자를 찾습니다. 진양철에게는 삼남매가 있지만 마음에 썩 내키지 않습니다. 제국을 이끌어 나갈 자질을 보이는 자식이 없어 고심일 때 순양가를 떠났던 막내가 손자 진도준을 데리고 옵니다. 진양철은 단박에 진도준을 알아봅니다. 승부근성과 냉혹함, 단호한 결단력을 지닌 진양철은 가족이라고 해도 절대 신뢰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믿습니다.
윤현우
순양그룹 미래자산팀장 윤현우는 어린 시절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실직한 아버지와 행시 준비를 하는 동생을 부양하며 살고 있습니다. 우연하게 순양가 사고의 관계자로 얽히다가 오너 일가를 돌보는 비서로 일하게 됩니다. 순양가 개개인의 특징을 정확하게 알고 있으며 업무처리 또한 완벽합니다. 윤현우 세 가지 업무 철칙이 있습니다. 첫쨰는 오너 일가의 지시는 절대 거절하지 않는다, 둘쨰는 어떤 질문도 하지 않는다, 셋째는 모든 경우에도 결코 판단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윤현우는 비자금 관련 업무를 위해 외국에 나갔다가 갱단의 총에 맞아 바다로 떨어집니다.
진도준
순양가의 막내 손자입니다. 진양철 회장처럼 단호한 결단력과 승부근성을 가진 진도준은 명석한 두뇌까지 겸비했습니다.
삼양가에서 가장 진양철 회장을 닮은 사람입니다. 순양가로부터 죽임을 당한 윤현우가 의문의 사고로 숨졌던 진도준으로 환생합니다.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갔기 윤현주 자신을 죽인 범인을 찾으려합니다.
이필옥
온화하고 기품 있는 순양가의 안방마님으로 진양철 회장의 부인이며, 진도준의 할머니입니다. 남편이 외도로 낳은 진윤기를 살갑게 대하는 듯하지만 남편에게 잘 보이기 위함입니다. 순양은 자기가 낳은 자식이 물려받기를 원하는 필옥에게는 지윤기 가족은 눈에 가싯거리지만 겉으론 자상한 어머니, 할머니인척 합니다. 남편이 진도준에게 마음을 주고 있는 것을 알게 되자 진양철 회장을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진영기
진양철의 큰 아들로 순양을 이어받을 생각을 품고 있습니다. 장자 승계로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순양제국을 이어갈 사업능력이 부족하여 진양철 회장은 항상 언짢아합니다. 아버지 뜻을 거역하지도 못하며, 대범하지도 못합니다. 본인은 순양을 이어받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하여 아들 성준을 앞세웁니다.
진동기
진양철 회장의 둘째 아들입니다. 둘째이지만 기회를 엿보는 진동기는 야망이 넘치는 인물입니다. 형제들 중 가장 계산이 빠르며 욕심이 많습니다. 진양철 회장의 사업 마인드와 어머니 이필옥의 영민함을 물려받았습니다. 회장인 진영기가 쓰러졌을 때 진동기는 자신이 회장이 되려 욕심을 내기도 합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자처합니다. 둘쨰이기에 불가능하다면 신의 기운이라도 받으려고 무속인의 도움을 받습니다.
진화영
순양가의 막내딸 진화영은 오만하고 안하무인 하지만 아버지 진양철에기는 애교만점의 막내딸입니다. 딸이라는 이유로 후계자가 못 된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항재
순양그룹의 비서실장으로 진양철 회장의 오른팔입니다. 처신과 의전의 달인 그를 진양철 회장은 항상 곁에 둡니다. 오랜 시간 곁에 있었기에 회장의 의도를 누구보다 잘 파악합니다. 진양철 회장의 보좌관이면서 사업 동반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