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9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16부작 <눈물의 여왕> 드라마가 연일 화제 속 방영되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김지원과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인사하는 김수현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갑니다.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의 간략한 줄거리와 등장인물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줄거리
재벌 3세 홍해인이 평범한 과수원집 아들 백현우와 세기의 결혼을 합니다. 동화책의 마지막은 "둘은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라고 끝나지만, 퀸즈 백화점 여왕인 홍해인과 백현우의 이야기는 다르게 전개됩니다. 그들도 여느 일반 결혼한 부부들처럼 위기가 찾아옵니다. 결혼한 지 3년이 지나자 백현우는 이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홍해인을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결혼 후의 생활은 백현우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매일 밤 홍해인에게 이혼 서류를 전달하려다 그만두기를 반복하다 홍해인이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치료를 받기 위해 독일로 간 홍해인과 백현우는 오랜만에 다정한 시간을 보냅니다. 이때 퀸즈그룹을 차기 하기 위해 계략을 꾸미던 모슬희에게 백현우는 도청장치의 범인이라고 의심을 받게 됩니다. 백현우의 방에서 이혼서류를 발견한 홍해인 가족은 홍해인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홍해인은 다시 차갑게 변해 홀로 한국에 돌아옵니다. 모슬희는 퀸즈를 차지하기 위해 퀸즈 회장 홍만대 곁에서 30년간 차근차근 준비해 왔습니다. 홍만대의 가족을 분열시키고 결국에는 홍만대 회장마저 마음대로 조정하게 됩니다. 모슬희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홍해인 가족은 평범한 사위 백현우의 집으로 가게됩니다. 부족한 것 없이 살아오던 홍해인 가족들은 평범한 백현우 집에 살게 되며 우당탕 소란을 겪습니다. 모슬희와 윤은성에게서 홍해인과 백현우는 다시 퀸즈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등장인물
홍해인
퀸즈 그룹 재벌 3세로 퀸즈 백화점 대표입니다. 재벌집에서 태어나 한 번도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한 적없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모두 다 했기에 세상에 할 수 없는 일은 없다 다만 하지 않을 뿐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배경이 좋기도 하지만 홍해해는 뛰어난 사업 수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리하며 통찰력이 깊어 퀸즈 회장인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신뢰를 받습니다. 겉보기엔 차갑고 냉철해 보이지만 남편 백현우와 나비서에는 매정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은 서투르지만 따스한 진심이 담겨있습니다. 어린 시절 자신을 구하려다 죽게 된 오빠 때문에 어머니와의 관계가 좋지만은 않습니다.
백현우
과수원집 아들인 백현우는 어려서부터 공부를 무척 잘했습니다. 뛰어난 머리로 서울대 법대에 수석으로 입학하고 졸업해, 변호사가 됩니다. 해병대 특별 경호부대 출신인 그는 부족한 것 하나 없는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퀸즈 백화점에 입사한 후 홍해인을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합니다. 사랑해서 한 결혼이지만 결혼 후의 삶에는 사랑이 보이지 않게 됨을 느끼고 이혼을 결심합니다. 이혼 서류를 가지고 망설이던 백현우는 홍해인이 뇌종양에 걸려 얼마 살지 못한 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그녀의 치료를 위해 노려하지만 홍해인이 이혼서류의 존재를 알게 되어 둘의 관계가 차갑게 변합니다. 윤은성의 등장으로 백현우는 긴장하게 되며 홍해인의 대한 자신을 마음을 확인합니다. 착하고 순수한 성격의 그는 예전에 홍해인이 퀸즈 옥상 정원에 너구리가 살며 이름을 부르면 나온다는 얘기를 하는데, 그 이야기를 아직도 믿고 옥상 정원에서 너구리 이름을 부릅니다. 멍청하다 오해받을 만큼 순수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끝까지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윤은성
홍해인의 동창으로 결혼 전부터 홍해인을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뛰어난 투자 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윤해성은 개인적인 일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어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과거 개에게 물릴 위험에 처한 홍해인을 도와주는 선한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이후 개를 대하는 모습에선 그의 난폭함과 잔인함을 엿볼수 있습니다. 모슬희의 숨겨진 아들이며, 모슬희와 함께 퀸즈를 차지하기 위해 계략을 꾸밉니다.
홍수철
홍해인의 남동생으로, 어린 시절부터 능력 좋은 영리한 누나 덕분에 기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사업능력은 홍해인과 정반대 최악의 수준으로 홍수철이 계획하는 모든 사업은 망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성인인 된 지금까지 누나와 비교되는 삶으로 어머니의 걱정과 할아버지 아버지에게는 홀대와 무시를 당하게 되어 홍해인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홍수철이 손대는 족족 망하는 사업을 뒷 처리를 백현우가 처리해 주지만 고마워하는 마음은 없습니다. 아내와 정반대인 이상형을 만나 결혼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천다혜
우아하고 예의 바른 천다혜는 모든 부분에서 완벽합니다. 어리숙하고 모자란 홍수철의 아내로 살지만 내조는 확실하게 합니다. 어느 한 곳 빈틈을 찾을 수 없는 그녀는 퀸즈 회장이며 시할아버지인 홍만대의 맘에도 쏙 들게 행동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보는 그녀의 완벽한 겉보습과 다르게 애주가이며 골초입니다. 윤은성과 같은 보육원 출신으로 모든 것을 위조해 퀸즈 며느리로 입성합니다. 윤은성을 도와 퀸즈를 무너뜨리는데 일조합니다.
모슬희
퀸즈 그룹 홍만대 회장 동거녀로 30년을 살아온 모슬희는 홍만대 곁에서 수발을 들며 신뢰를 쌓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퀸즈를 빼앗기 위한 준비입니다. 적당한 때가 왔다고 느낀 모슬희는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해인의 고모인 홍범자에 의해 모슬희의 과거가 드러나지만 이미 모슬희는 홍만대 회장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윤은성과 함께 퀸즈를 빼앗기 위해 계략을 꾸밉니다.